■ 2024
내가 태어난 부산에는 유독 오래된 마을이 많다.
익숙하지만 무심히 지나쳤던 골목과 오래된 집들은 작업의 레퍼런스가 되었다.
나는 곳곳의 불특정한 마을들을 거닐며, 공간 속에 남은 삶의 흔적들을 유심히 보았다.
빼곡한 집들 사이 공허하게 남겨진 빈 부지, 삐뚤뺴뚤한 계단, 수없이 덧바른 벽과 파이프에서 흘러나온 녹.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겹쳐 담았다.
< Space Encoding: part 1 >, 2024, 양면 골판지, 각목, 디지털 프린트, 아크릴, 오일파스텔, 폼보드, 청테이프, 시멘트, 45 × 40 × 105cm
< Space Encoding: part 2 >, 2024, 수집한 페인트 조각들, 폼보드, 양면 골판지,
스톤 페이스트, 아크릴, 디지털 프린트, 테이프, 철부식 페인트, 40 × 80 × 250cm
< Space Encoding: part 3 >, 2024, 종이박스, 양면 골판지, 모델링 페이스트, 아크릴, 종이 테이프, 철부식 페인트, 100 × 80 × 300cm
< Space Encoding: part 4 >, 2024, 수집한 표지판, 각목, 시멘트, 가변크기